"국내총생산(GDP) 대비가계부채비율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26일 국가채무와 가계 빚이 3천조원을 넘은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상무 스위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계부채의 경우 경제성장에 따라 절대 규모가 증가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이날 실수요자 중심의가계부채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9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담대 최장 대출기간을 30년으로 축소하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신규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적용도 제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등.

또 같은 날부터 플러스모기지론(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전세대출 차단 효과가 가시화되면 금융권 전반으로 전세대출을 제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가계부채축소와.

이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0일 "가계대출 추이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 시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담대의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추가 조치도 검도할 것"이라며 "은행권 자율적으로 상환능력 즉, DSR에 기반한가계부채관리 체계를 갖춰 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40%인 DSR.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을 보면 당국은 대출 규모만 관리 주문한 것이고 금리를 올리라고는 하지 않았다 가 되는데 금리를 올리지 않고 대출관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없다"며 "가계부채를 잡고 싶다고 하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같이 추진한다는 것부터가 모순이다"고 말했다.

2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한 이후에도가계부채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정책대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16일 대출 신청부터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0.

금융당국이가계부채축소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하는 등 대출 억제에 나서기 때문이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가산금리가 높아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종전보다 오르고, 대출 한도도 축소된다.

"GDP 대비가계부채비율 현 정부서 2년 연속 감소"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가부채와가계부채를 이전 정부보다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담대 만기 줄이고 거치기간도 없애…전세대출도 조이기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 만기를 축소하고,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었던 보증 혜택도 없애는 동시에 신용대출인 마이너스통장 한도까지 줄이면서가계부채축소를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