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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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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illa 작성일24-08-27 03:1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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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금요일입니다​​아침에 바둑이 부장님과 사이좋게자양강장제 한 알씩 입에 털어 넣고일을 시작했다둘 다 코로나 걸리고 복귀한 뒤부터학구방에서 빌빌빌몸땡이가 힘이 드니 둘 다 에너지 딸려기운이가 없어서어제 우루사 한 알씩 먹었는데호랭이 기운이가 솟아나며 쾌청해졌다그렇게 학구방의 두 여자는우루사 신봉자가 되었다는 말씀 ㅋㅋ​​늘 성실한 나의 주중 일기​부장님 코로나 걸렸을 때부장님 일 다 해줘서 고맙다고어제 친히 점심을 사주신다맛난 거 먹으러 가자 하셨는데그지 같은 동네에 먹을 곳이 없음그리하여 늘 언제나 친숙한비빔국수를 먹으러 옴부장님께서 친히 치즈 만두까지 시켜주심잘 먹었습니다!!​​​손가락이 아파서 빌빌대는 나를 위해키보드도 바꿔 주시고집에서 스포츠 테이프까지 가져와정성스레 오려 붙여 주셨다​​​어제보다는 한층 통증이 덜해서오늘은 파스 붙이고 붕대만 감음뭐 디게 상의 용사 같은 느낌 ㅎㅎ의사 말로는 최대한 손을 쓰지 말라는데시골 살면서 가당키나 하냐고더구나 학구방에 나오면 죙일 타이핑을 하는데손쓰지 말라는 게 말이냐 방구냐 -_-;;주말에 대대적 바둑이 풀 뽑기를 해야 하는데살살하려니 밭이 난리고열심히 하자니 손꾸락이 문제늘 총체적 난국의 삶을 살아가는 나놈​​​​어제 일몰의 시간은 구름이 가려무척이나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강렬한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걸구름들이 열심히 가렸지만뚫고 나오는 금빛들이 더 멋졌다​​​하늘은 어쩌면 이렇게단 하루도 같은 날이 없을까​​​며칠 동안 술을 먹지 않았다손가락이 말썽이라 무척 자중했는데염병 잠이 안 와 -_-;;​손가락 덕에 노동을 놓으니몸이 안 피곤하고몸이 안 피곤하니 잠이 쉬 들지 못한다생각의 기차가 출발 못하게어제는 술을 야무지게 먹고 잠들었다원하던 대로 잠은 냅다 잘 들었는데아침에 눈 뜨니 숙취에 손가락 통증에아주 지랄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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