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맞고하는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들은 후원래도 재밌었던 인터넷이 더 재밌어졌다.여기서는 온 세상이 책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이 줄 서서 책 읽는 사진이 올라오고책이 없어서 못 판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이다.그래서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한강 작가님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을 올려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물론 책 읽는 법은 책을 편다. 글을 읽는다. 책을 덮는다.라는 것 정도는 나도 안다. 하지만 오랜만에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책은 샀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써본다. ​참고로 나는 독서인들 중에 맞고하는법 레벨이 하위 레벨이고그냥 한국문학을 엄청 사랑하고 한국소설을 좋아하고 게다가 SF/판타지는 잘 읽지도 못하는 편식쟁이 수준이지만..책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의미로 써보겠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뭔 소린지 모르겠어도 그냥 넘어가기오랜만에 책을 읽으면 괜한 긴장감에 한 글자 한 글자를 눈에 넣고 가슴에 새기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지루해지고 전체 흐름 파악이 힘들어진다. 뭔가 글자 속으로 내가 빨려 들어가는 기분만 든다.긴장을 풀고 그냥 뭔 소린지 모르겠어도 읽으면서 넘어가면 된다.​여기서 주의할 것은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절대 핸드폰으로 검색하지 말 것!웬만하면 맞고하는법 문장 안에서 추측하고 넘어가고 너무 궁금하면 그냥 수첩에 써두고 독서를 마치고 찾는 편이 좋다.핸드폰을 드는 순간 책으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어려운 건 '첫 페이지'를 읽는 것이다.자세히 말하면 첫 페이지부터 (어림잡아) 50페이지까지 읽는 게 가장 힘들다.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야 이게 재밌는데 서론에 인물을 소개하고 하는 부분이 이해가 어렵기 때문이다.드라마와 영화는 그냥 떠먹여주는 느낌이라면 책은 내가 읽어야 하기 때문에 첫 페이지를 넘기기 힘든 것이다.책 속으로 빠져들어야 소위 말하는 술술 읽힌다라는 구간에 접어들 수 있는데이게 너무 힘들면 맞고하는법 타이머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죽어도 내가 10분은 독서한다. 아니면 나는 인간도 아님!이라는 결심을 하고 첫 장을 넘긴다.10분 동안은 몰라도 읽고 이상해도 읽고 이해 안 돼도 그냥 읽는다.​책이 어려우면 쉬운 책부터 시작해도 좋다.일주일을 굶다 기름진 고기를 양껏 먹는다? 탈 난다.대한민국 성인 1명이 1년에 종이책 1권도 안 읽는다고 기사가 났다.다들 노벨문학상 소식으로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을 텐데 수상작품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면 잠시 책장에 꽂아두고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책을 먼저 읽고 독서 연습을 (글을 읽는 연습) 하고 오는 것도 맞고하는법 좋은 방법이다.요즘엔 청소년 소설도 너무 재밌어서 성인이 청소년 소설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청소년 소설을 읽어보며 준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독서는 공부가 아니다. 취미다.많은 성인들이 어릴 때 강요하는 독서, 공부 같은 독서 때문에 많이 책을 놔버리지 않았을까? 추측한다.실제로 나는 고등학교 때 야자 시간에 책 읽는다고 매 맞고책 읽는 시간에 책 읽다가 졸아서 매 맞았다.학교에서 책 읽는 시간을 정해줬는데 (시간표 짜듯) 하필 점심 먹고 제일 나른하고 제일 졸린 시간이 독서시간이었다.그렇게 맞고도 지금까지 책을 좋아하는 나.. 대견해요. 맞고하는법 (혹시, 반항심에 지금까지? 읽고 있는 건 아닌지?)독서에 대한 어떤 추억이 각자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독서가 공부라는 생각은 버리고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 처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한 권만 읽다가 지루해서 포기하지 말고 병렬 독서하기이건 죽여살려 한 권 만 붙들고 씨름하기보다는- 내가 읽어야 할 책- 내가 읽고 싶은 책(술술 잘 읽히고 재밌는 책)-도서관에서 빌려온 핫한 책-우리 집 책장에서 몇 년 묵은 책이런 식으로 이 책 10분 저 책 10분 독서를 하면 지루하지 않게 독서를 할 맞고하는법 수 있다.물론 재밌는 책에 더 시간이 많이 가겠지만..^^청소년 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항상 병렬 독서로 청소년 소설을 같이 읽었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매일 10분으로 독서 시작하기.좋아하는 책으로 시작하기.오늘 한 권 다 읽자! 나 책 빨리 읽음. 한 권? 두 시간이면 뚝딱임. 10분 읽어서 언제 다 읽음?&quot물론 그런 집중력, 그런 스피드 부럽지만 한 권 읽고 지쳐서 내던지는 독서는 권하고 싶지 않다. ​현재 나는 그런 식으로 10분 읽기를 시작해서 2년 동안 책을 안 끊기게 읽고 있다.어쨌든 글이 눈에 들어와야 하고 맞고하는법 읽는 습관이 생겨야 독서도 꾸준히 되는 것 같다. 강박증 환자인 나는 독서 강박을 만들어서 '하루라도 책을 안 읽으면 가시가 돋을 것 같아'라는 강박을 만들어서 나를 괴롭혔다. (긍정적 괴롭힘)여러분도 할 수 있다.​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점으로지적 허영이 심해지는 대한민국이 오면 좋겠다.너 그 명품 백 없어?너 마라탕 먹어봤어?너 탕후루 먹어봤어?너 요아정 먹어봤어?&quot너 두바이 초콜릿 먹어봤어?너 외제차 없어?&quot가 아닌너 그 책 읽어봤어?가 만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베스트셀러에 많은 한국문학 작가님들의 소설이 순위에 오르기를..​나도 열심히!네 접니다. 하지만 갑자기 몇 년 뒤에 운명적으로 맞고하는법 읽게 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