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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co 작성일24-10-18 07:4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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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정암 있는 동네를 탐방하다가멀지않은 곳에 문화유적지가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이상적인 유교 정치를 구현하려던 조선 문신이자 정치가,시대를 앞서간 개혁가로 평가받는조광조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심곡서원 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16-9 심곡서원유형문화재7호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심곡로 14주택, 아파트단지, 상가 등마을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역사공부하러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입구의 홍살문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옆에 있는 별도의 문을 통해 입장하면 됩니다. ​​​​일전에 지나갈 때 공사중이라 가려져 정암 있었는데지금은 단장을 모두 마친 상태라홍살문과 내삼문을 잇는 공간이 잘보여요.​내삼문, 외삼문을 비롯해강당, 사당, 장서각, 서재, 산양제 등의건물 정보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홍살문과 주차장을 지나 보이는외삼문에 들어가는 문으로 넘어가면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팜플렛과방명록을 작성하는 곳이 있어요.​저도 날짜와 이름을 남겨봤습니다. 행사가 없는 시기라 저혼자 있어서조용히 건물들 구경했어요.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중종은전통성 측면에서도 밀렸지만신하들에 의해 왕위에 오르다보니왕권보다 중종반정을 이끈 정암 중신들이 발언이 더 셌습니다.​이 때 알성시에서 2등으로 급제한조광조의 “성실하게 도를 밝히고[明道] 항상 삼가는 태도[謹獨]를 나라를 다스리는 마음의 요체로 삼을 것”이란대책문의 중종을 사로잡았고 성균관 전적에 발탁되며이후에는 사림파의 영수로 떠올랐습니다. ​​​​실력있는 자를 천거를 통해 등용하자는현량과 제도를 실시하고 미신적인 행위라며 천제에 제사지내는 것을 담당하던 소격서를 폐지하는 등 성리학적인 이상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개혁을 진행했습니다. ​​​​ 중종의 신임으로 개혁정책을 추진했었으나이도 오래 가진 정암 못합니다.조광조를 통해 기존 세력을 누르려고 했던중종은 조광조의 세력이 커지자정치적으로도 틀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주초위왕'사건!조씨가 왕에 오른다는 글을 나뭇잎 위 쓴 것을훈구파에서 꾸며냈습니다.중종도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위해등용했던 인재를 내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조광조를 위시한 신진세력을 숙청한 '기묘사화'는조선시대 역사를 공부하는데서 빠지지 않는중요한 사건입니다. ​​​​개혁가로 불리는 조광조에게도부정적인 평가가 있기 때문인데요.원칙과 성리학적 이상에 입각해 도적정치로엄정하게 비판하고 간쟁했기에 여러 관계가 복잡하게 정암 얽긴 현실과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현실 정치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는 평도 있습니다. ​조광조가 추구했던 개혁정치가 빛을 보지 못하고사라졌지만 그의 정치 이념을 계승하려는유생들이 있었습니다. ​​​​조광조 사망 26년만인 1545년 인종의 유언으로조광조가 복권되었고 효종 원년(1649년)에 서원을 세워 심곡이라는 현판을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았습니다.​공덕이 있는 사람에게 임금이 내리는 시호를'문정공'으로 받아서문정공 조광조라고도 부릅니다. ​현종 14년(1673년)에 강당이 중건되었는데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기도 정암 합니다. ​​​​안내문도 꼼꼼하게 읽어보고내부를 살펴보니 무척 정갈합니다. 여러 행사가 진행되기도 하고유림이 모여 회의하고 학문을 토론하던장소였다니 무척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른편에는 장서각이 있는데1920년대 지어졌다가 중건되었다고 하는군요.책과 정암집 목판등이 여러 차례 도난을 당했다니 도대체 이런 건 누가 왜 훔쳐가는걸까요?​​​​문이 열려있는데 먼지하나 없이 말끔합니다.사진과 여러 책들이 유리장안에 보관 중이에요.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하지만강당, 사원, 장서각, 고직사, 서재 등 여러 정암 건물들이 짜임새 있습니다. ​​​​사당은 문이 닫혀있기도 하고안쪽 사우까지 가긴 어려울 것 같아서 바깥에서만 보았어요.​그리고 매년 2월 중정과 8월 중정에춘계향사와 추계향사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향사'란 돌아가신 분의 넋을 기리며 음식을 바쳐 정성을 표현하는 의식이에요.​향사 외에도 서예전이나선비들의 정신을 잇는 행사가 열린다고하니까행사가 있을 때 참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원 내를 걷다가 열린 문이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커다란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수령은 500년 정암 가량으로 높이는 17m,둘레는 4m에 이를 정도인데요.심곡서원이 1650년 건립되었으니느티나무도 서원 건립당시 함께 심어진 것 같네요. ​​​​햇볕이 따사롭게 비치는 곳으로주택가 사이에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조용해서 사색에 잠기기 참 좋은 장소입니다. ​​​심곡서원 뒤편으로 이동하면 정암 조광조의 묘역이 있다고 하는데요.​다음 번에 방문하면 문정공 조광조 묘 및 신도비부터 봐야겠습니다. ​조선시대의 개혁가,정암 조광조의 정치이념을 승계하려했던유생과 선비들의 얼이 남아 있는 곳에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정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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